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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길벗 어린이에서 출판한 현덕님의 "나비를 잡는 아버지"입니다. 현덕님은1909년 서울에서 태어나 제일고등보통학교를 중퇴했습니다.193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남생이"가 당선되었습니다.해방 뒤,일제 시대에 발표했던 작품들을 묶어서 동화집 "포도와 구슬", "토끼 삼형제", 소년 소설집 "집을 나간 소년", 소설집 "남생이"를 펴냈습니다. 궁금하시죠?아이가 아닌 아버지가 나비를 잡는다네요.감동이 잔잔히,여운이 긴 동화입니다.대나무 펜으로 그린 개성 있는 그림으로 마음을 찡하게 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서로의 상황이 너무나 차이가 나서 두 아이의 갈등은 안쓰럽습니다.가난함과 힘 없어 억울해 하는 바우의 마음.동화 장면 장면이 잘 느껴집니다.절대로 고집을 꺾지 않을 것 같던 바우.하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쑤욱 자라게 됨을 보게 됩니다.결말을 접하는 순간 잔잔한 감동이 밀려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1부는 방정환, 2부는 이병철, 이호준, 정태병, 3부는 현덕, 4부는 김남천, 박춘명의 동화를 모아 놓았다. 주로 해방 직후에 쓰여진 작품들로 그 동안 우리가 만나기 힘들었던 작품들이다. 가난한 시절 많은 어려움과 싸우며 살아온 그 시대의 아픔이 묻어난다. 우리 나라를 이해하고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게 한다.

머리말

제1부
이십 년 전 학교 이야기/방정환
나의 어릴 때 이야기/방정환

제2부
뽐내던 불거지/이영철
애기와 크레용과 고양이/이호준
고양이/이영철
다람쥐와 곰/정태병
얼음 속에서/곽하신
늑대/이영철
모기와 황소/현동염

제3부
포도와 구슬/현덕
물딱총/현덕
모자/현덕
월사금과 스케이트/현덕
나비를 잡는 아버지/현덕

제4부
정거장/김남천
고향 생각/박춘명
개싸움/박인범
네 땅 내 땅/임서하
염소/김소엽
눈 내리는 날/이동찬

작품이 실렸던 곳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외국의 명작 그림책들도 좋은 내용과 이쁜 그림들이 참 많지만한국에서 만든 한국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그 시절을 살았던 분들만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나이대에서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인 것같습니다.요즘의 학교와 학원에 치이고 사는 바쁜 아이들은 골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예전 골목들을 이 책을 통해 바라보면서 저는 그런 생각까지 빠지게 되었답니다.좁고 기다란,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이는 골목이란 공간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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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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