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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2집 - Uni-Verse


힐링이라는 것이 중요하게 다가오던 시간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힐링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 힐링이라는 것이 약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어려움과 답답함을 회피하고 잠시 잊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힐링은 분명히 여전히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짙은의 음악은 바로 그 힐링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짙은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이 앨범 uni-Verse는 힐링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짙은이 자신의 목소리까지도 오롯이 악기처럼 사용해서 만들어낸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을 들으면 마치 연주곡으로 채워진 뉴에이지 앨범을 듣는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바로 그것이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굳이 가사가 들리지 않아도 마음 속으로 깊이 들어오는 음악적인 느낌이 분명히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앨범을 통해서 짙은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바로 그러한 매력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우리를 자신의 음악 속으로 깊이 끌어들이는 힘을 갖고 있다. 오롯이 연주와 노래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연결이 되어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이 앨범 속에 자리를 하고 있는 짙은이라는 가수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이 앨범에 담긴 11곡의 노래들은 사실 가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사로 전하는 메시지만큼이나, 짙은의 이 앨범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으로 바로 들어가는 음악을 이 앨범을 통해서 들려준다. 그리고 그 음악이 조금도 의식할 기회도 주지 않고 우리의 마음 속으로 바로 들어오기에 더욱 더 매력적이다.
모던락의 뉴웨이브 짙은.
그의 9년만의 정규 2집 앨범!
새로운 사운드와 내밀한 감성으로 가득찬
우주를 담은 앨범 UNI-VERSE.

짙은은 보컬 성용욱과 기타리스트 윤형로로 2005년 결성되었다. 정규앨범을 위한 작업이 마무리 될때 쯤 윤형로가 군입대를 하게 되고 혼자남은 성용욱은 2007년 파스텔뮤직에 오디션 데모곡을 제출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밴드부분 수상자로 결정된 짙은은 파스텔 뮤직과정식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08년 첫 정규앨범 짙은 을 발매하고, 섬세하고 담백한 가사와 선 굵은 멜로디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아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모던 록 노래 부문 후보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9년 싱글 December 와 2010년 EP앨범 Wonderland 를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이어가던 중,2011년 윤형로가 탈퇴하게 되고, 2011년 EP앨범 백야 이후로는 성용욱 혼자 활동하면서 2014년 싱글 태양은 가득히 OST part1 , EP앨범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을 꾸준히 발표한다.

2016년 싱글 사랑의 단상 Chapter 6 : 첫눈 과, 본작 정규 2집앨범 UNI-VERSE 부터는 윤형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2집 활동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본작 2017년 정규 2집앨범 UNI-VERSE 는 대자연인 우주와 인간 본연의 소우주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앨범으로써 새로운 사운드와, 다양한 감성 그리고 좋은 책을 읽은 듯한 깊은 호흡의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