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기획자들의 12가지 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술전시 기획자들의 12가지 이야기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관련 공부를 대학원에서 했지만, 국내의 현장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정말 읽어야겠다는, 일종의 의무감 마저 들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실망스러운 책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깨달은 것이 있으니... 세상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도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과 글을 못 쓰는 사람. 그렇다면 이것 역시. 글을 잘 쓰는 전시 기획자와 글을 못 쓰는 전시 기획자. 그리고 덕분에 부가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 있다면, 전시 기획자는 글을 잘 써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글을 잘 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간은 새어 나가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전시 기획자는 전시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