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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자는 누가 돌봐주나? 돌봄 노동자 중 간병인, 재가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사, 지다체 가정도우미, 입주가사도우미들의 사례를 통해 돌봄노동의 국내 상황과 국제사회의 현황을 조명하고 있는 도서 입니다. 발간한 지 몇 년이 지난 도서로 기술되어 있는 데이터는 2019년을 반영할 수 없지만,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사회에서 우리나라는 돌봄노동에 대해서 어떻게 조명해야 하는지 고민 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의 해답은 명확히 제시 할 수 없는 복잡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또란 돌봄노동자로 명명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의업무와 돌봄을 병행하고 있음을, 이 여성들 역시 누가 돌봐주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게 된 책 이라, 이 부분에 고민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이..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 1997-2007 현대문학상이나 이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등등 이 상의 수상 기준을 신뢰하진 않지만 한국 단편 소설이 읽고 싶을 때 주로 수상 작품집들을 사서 읽는 편이예요1997년~2007년도까지의 소설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한해한해한국 단편 소설의 흐름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수상한 단편 소설들보다 과거의 소설들이 저에게 문학작품으로 더 와닿는 기분이었어요 한국문학의 권위와 전통을 이어온 현대문학상 기념 작품집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문학상이 53주년을 맞이하여 현대문학상 수상 기념 작품집을 출간하였다. 現代文學賞 수상 작품집 1997~2007 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의 수상작들을 한 데 모은 것으로, 이순원, 김영하, 성석제,..
[대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하도 많이 들어본 유명한 책이라서 종이책으로 사려다가 한번 읽어보고 재밌으면 사자 하고 이북을 먼저 구입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고 말해서 별 기대를 안 하고 읽었는데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고양이 시점에서 보는 젠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웃겼습니다. 지식인의 지식인 비꼬기 같고 나쓰메소세키를 잘 모르지만 자기얘기하는건가 싶기도하고..고양이의 눈에 비친 우스꽝스럽고 서글픈 인간의 초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라는 오만한 제목이 붙은 이 책의 주인공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고양이다. 이름도 없이 길에 버려졌다가 오로지 살아보겠다고 병약한 선생집에 얹혀 사는 주제에 각종 책의 구절을 인용해가며 인간 세상만사에 대해 끊임없는 불평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