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87)
날짜 없음 표지의 그림을 보고 클림트의 그림을 떠올리면서 뭔가 재밌는 이야기가 시작될것이라 생각했다. 그게 온다고 한다 라고 시작한 글은 쉽게 빠져들었다. 1년째 잿빛 눈이 내리고 사람들이 모두 떠난 텅빈 도시에서 컨테이너 구둣방 안에 남은 두 사람과 늙고 병든 개 반의 하루가 1년처럼 천천히 흐르는 이야기....책을 읽으면서 혹시 내가 사는 도시도 어둠에 갖혀 잿빛눈만 내리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창문을 열어보았다. 종말이 오기로 한 날 남자가 가족같은 개에게 닭을 구해와 삶아 먹이고 잠자는 것처럼 죽음을 맞게 해줄 때는 울컥 눈물이 솟기도 했다. 그냥 회색빛의 눈이 끝없이 내리는 암울한 이야기 같지만 종말을 앞둔 폐허의 도시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남을것을 선택한 두 사람의 사랑은 추운겨울을 뜨겁게 만들어준다.특..
난 두렵지 않아요 4세 때 부모 빚 대신 팔려가서 카펫 공장에서 노동착취당하던 소년 이크말 마시흐, 1992년 탈출하여 어린이 노동력 착취를 고발하는 소년노동운동가가 되었다. 제1회 세계어린이상 수상하였다. 13세이던 1995년 눈엣가시로 여기던 조폭세력에 의해 살해당했다.... 동시대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 아동착취, 아동착취에 의해 만들어진 상품을 좋다고 쓰는 1세계의 우리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되묻게 한다. 적어도 택도 없는 가격으로 싸게 파는 -분명히 노동의 댓가를 제대로 주지 않았을 - 상품을 사지 말고 공정무역을 통한 상품인지 확인을 하고 사는 습관을 들여야겠다.파키스탄의 이 작은 소년은 네 살 때 카펫 공장에 팔려가, 하루 1루피(25원)의 임금에 10시간 이상을 노동했다. 공장을 탈출해 열악한 어린이..
홍길동전 · 전우치전 홍길동전 · 전우치전 구매했습니다.잘 받았습니다.홍길동과 전우치 동화책, 소설책, 영화, 만화 등으로 접했었는데이렇게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인문고전 도서 목록에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신속하게 배송처리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잘 보겠습니다.잘 읽겠습니다.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홍길동전 · 전우치전 짱입니다~~~~~!!!!!!도술로 시대의 변혁을 꿈꾼 홍길동과 전우치불합리한 봉건 사회를 향한 재기발랄한 불온함을 보여주는 인물이 등장하는 두 편의 고소설을 담았다. 시대의 변혁을 꿈꾼 영웅과 악동의 이야기 홍길동전 과 전우치전 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적 실존 인물이자 사회 혹은 체제 바깥에 위치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 두 작품은 도술이라는 환상적 상상으로 현실비판 의식을 보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