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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시대의 기록 1 2008년 3월12일 *인간의 영혼은 차돌같이 강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질그릇처럼 약하다* 인간성을 파괴하고 영혼을 파괴하는 고문이 정치권력의 유지를 위해 자행되어 왔고,지금도 지구 어디에선가 차돌같이 강하던 영혼이 질그릇처럼 산산조각나 차디찬 시멘트바닥에 뒹굴며 치욕과 굴욕을 당하고 있으리라...죽음이 오히려 희망이되는 역설적인 상황에 부딛치는 영혼에게 죽음조차 사치일뿐 그들에겐 허락되지 않는다. 그 고문의 장소를 자백(그들의 각본되로 조작된)없인 살아 나갈 수 없으며, 고문을 당하는 그 순간은 단지 죽음보다 더 무서운 몸서리쳐지는 현재만이 존재할 뿐이다. *나를 두렵게 하는것은 무자비하고 무감각한 세상사람들의 눈먼 냉담함이다* 예외적인 경우에‘한번쯤’고문이 용납되고 허용된다면 고문은 점차 일반화되고 말..
전기인간 『전기인간』...전기인간이라니...그동안 일본 추리소설을 읽어오면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고,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등비현실적이고기발한 소재의 작품을 많이접해봤지만전기인간은 첨 들어본다. 전기인데 사람의 형태를 띤다는 얘기인지아니면 전기가 통하는 사람을 말하는 건지...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서 변격 미스터리로 화제에 오른 작품이라니궁금해서라도 책을 집어든다. ​ 한 도시에서만 수년째 내려오는 도시 전설속의 주인공인 전기인간은 사람들이언급하면나타나는데 형체도 없는 것이사람의 마음을 읽고,도체를 타고 이동하며,흔적도 없이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그 어떤외상도 입히지 않고 말이다. 그야말로오싹하다. ​이야기는 그러한 전기인간의 실체를파헤치려는 한 여대생의 조사와 죽음 그리..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과학 6-1 (2017년) 6학년이면서 혼자 공부하는 기특한 딸아이를 위해 준비한 자습서입니다. 국어 과학 사회 등은 초등 5,6학년때 배우는 내용이 중학교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 마냥 맡겨놓기 보다는 좀 더 풍부한 해설과 배경지식으로 기본을 다져놓는 게 좋다는 생각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하하는 카카오톡 마스코트가 나와서 친숙한 표지인데다 내용은 자세하고 충실하면서 따로 문제지를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단원별로 중요한 것 짚는 문제도 아주 꼼꼼합니다. 매일 꾸준히 해나간다면 좋겠지만 바쁜 6학년 아이이기에 영어 수학 하고나면 나머지 과목은 뒤로 미루어져서 아무래도 시험을 앞두고서나 방학때나 되어서야 미뤄둔 숙제 벼락치기하듯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또 자습서없이는 숙제나 시험을 앞두고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