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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스스로가 체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쓰지 않겠다던최서해 그는 일찍 요절했지만 그의 대표작 탈출기는아직 남아 우리에게 읽히고 있다 표제작 탈출기는 주인공인 나는 늙은 모친,임신한 아내와 함께 간도에서 새출발을 하려 하지만 지주들의 횡포는 차치하더라도 농사조차 지을수 없는 환경땔감이 필요하여 나무를 하러 갔다가 경을 치게되고 임신한 아내가 귤이 먹고싶어도 구할수 없자 귤껍질을 먹는등의 참담한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다결국 가장의 모습을 벗어 버리게 되는 것을 편지 형식으로 서술한 소설이며모든 것이 풍족한 현 세대에 울림을 준다 그의 요절이 너무나도 안타깝기만 하다 한국 현대 문학이 이 땅에서 출발한지 반세기. 이제 문학과지성사가 그 역사를 정리해본다.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읽는 새로운 한국문학전집 이라..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나의 시를 떠밀고 온 것은 내 의지가 아니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너였다. 한 세대가 흐른 후에야, 겨우 그걸 알았다니! 운명이여, 힘겹게 내민 나의 악수를 받아 다오.2017년 여름 두문루에서임동확----------------------------------------------------"그는 여전히 거역하라, 거역하라고 소리 없이 절규하며 / 대한민국에서 그중 가장 힘센 고정관념과 싸우고 있다 / 어떤 사전에도, 명령에도 갇히지 앟는 그의 긍지가 / 풀과 바람, 첨담과 정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뚝 서 있다"- 일부시는 꼭 그래야만 한다는 어떤 고정관념이있는 것일까. 예를 들어, 시는 아름다워야 한다. 시는 감동적이어야 한다. 시는 나를 울리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순간, 더..
산에 가면 산나물 들에 가면 들나물 나물에 관한 백과사전같은 책! 어린이들이 보는거라 설명이 쉽게 그림과 잘 되어있다. 부록과 함께왔는데, 아이가 좀더 크면 벽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에자주 가긴하는데, 풀들을 보며 아는게 없어 아이한테 얘기해줄께 없었는데, 이젠 들여다보면서 이야기를 해줘야 겠다. 이게 달래 꽃이란다. 먹어보긴 했지만, 달래에서 이렇게 이쁜 꽃이 필꺼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보면서 아~ 이렇게 이쁜꽃이 피는구나 감탄을 했다. 간단하게 요리법과 맛에 대해 나와 있어 더욱더 알찬 책! 주부라면 탐낼것같다. 나물에 대해 이런저런 유래도 나오고 이야기가함께한다. 이렇게 사진과 함께라 더욱더 확실히 알수가 있다. 무지한 나! 모기를 쫓아주는 쑥이라니~ 처음안 사실이당~ 너무너무 신기하다. 들어보지 못한 나물 이름들! 알아두면 정말 ..